저는 면허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초보운전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회전교차로만 나오면 땀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들어가야 할지, 언제 나가야 할지, 옆 차와의 간격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매번 어영부영 곡예운전을 하다가 겨우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출퇴근길에 회전교차로가 두 개나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운전이 스트레스였습니다. 괜히 다른 차들에게 방해라도 될까 봐 조마조마했고, 뒤에서 경적이라도 울리면 심장이 덜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운전하다가는 언젠가 큰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바로 '도로연수'를 검색했습니다. 집이 도봉이라 '도봉 도로연수'로 찾아보니 '빵빵드라이브'라는 업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후기가 좋고 특히 회전교차로 같은 실전 코스 위주로 가르쳐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일 9시간 코스에 38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이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째 날, 선생님과 함께 제 차에 앉아서 기본적인 차량 조작부터 다시 익혔습니다.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연습, 그리고 시선 처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도봉구 방학동 쪽 한적한 도로에서 차선 유지를 연습했는데, 선생님이 "너무 긴장하지 말고 어깨 힘 빼고 편하게 운전해요" 라고 계속 조언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둘째 날은 저의 숙적, 회전교차로를 정복하는 날이었습니다. 도봉동에 있는 작은 회전교차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진입할 때 미리 깜빡이 켜고, 나갈 때 다시 깜빡이 켜는 거예요" 라고 원칙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회전은 바깥 차선, 좌회전은 안쪽 차선으로 돌아요" 라며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버벅였지만, 다섯 번쯤 돌고 나니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셋째 날에는 출퇴근길 코스를 선생님과 함께 주행했습니다. 특히 차선 변경이 많은 구간과 복잡한 교차로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시내 도로에서 옆 차와의 간격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옆 차 흐름에 맞춰서 부드럽게 들어가세요, 정연수생님 잘 하고 있어요" 라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해봤는데, 처음으로 속도를 내면서 합류에 성공했을 때는 진짜 뿌듯했습니다 ㅋㅋ

연수 전에는 회전교차로만 보면 한숨부터 쉬고, 차선 변경은 거의 곡예에 가까웠던 제가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회전교차로를 통과하고, 시내 도로에서도 여유롭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예측 운전과 방어 운전 습관을 기르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초보운전 티를 내지 않게 됐어요.
연수를 마치고 바로 다음 날, 혼자서 출근길 운전을 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잔뜩 긴장했을 텐데, 이제는 회전교차로도 자연스럽게 통과하고, 차선 변경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제는 출근길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제 운전 실력이 이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습니다.
도봉 도로연수 '빵빵드라이브' 덕분에 3일 만에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곡예운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38만원이라는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제 운전 습관을 완전히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전교차로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연수였습니다. 도봉 지역에서 도로연수를 찾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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