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카시트 싣고 다녀야 해서 배웠어요

남**

올해 아기가 18개월이 됐어요. 소아과도 가야 하고 문화센터도 가야 하는데 맨날 남편한테 부탁하기가 눈치 보이더라고요.

사실 면허는 있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한 번도 운전을 안 했습니다. 거의 2년을 안 잡았으니 초보나 다름없었어요.

엄마 카페에서 방문연수 받았다는 글을 봤는데 '아기 카시트 달아놓은 채로 수업했다'는 후기가 있었어요. 그걸 보고 바로 결심했습니다.

상담할 때 '수업 중에 아기는 시어머니한테 맡기는데 카시트는 그대로 달려 있어요' 했더니 선생님이 '네 괜찮아요, 카시트 있는 상태에서 미러 보는 연습도 해야 해요'라고 하셨어요.

운전연수 후기

진짜 그 말이 맞는 게, 카시트 달려 있으면 백미러로 뒤가 잘 안 보이거든요. 사이드미러를 더 많이 봐야 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1일차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했어요. 아기를 시어머니한테 보내고 아파트 앞에서 선생님 만났습니다. 식사동 쪽 좁은 골목부터 돌았어요.

골목에서 주차된 차 사이를 지나가는 게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선생님이 '앞에 차 사이드미러 높이를 보세요, 그게 간격 기준이에요'라고 하셨습니다.

2일차는 제가 자주 갈 소아과 루트를 달려봤어요. 일산동구 쪽에 있는 병원인데 화정역 지나서 가는 길이었습니다.

운전연수 후기

중간에 어린이보호구역이 두 군데 있었거든요. 선생님이 '여기는 무조건 30킬로, 카메라도 있으니까 습관 들이세요'라고 강조하셨어요. 아기 태우고 다닐 건데 당연히 조심해야죠.

2일차 끝나고 소아과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도 했어요. 거기 주차장이 좁기로 유명한데 선생님이 '여기서 되면 어디서든 돼요'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ㅋㅋ

한 다섯 번 했는데 세 번째부터 감이 좀 잡혔어요.

3일차는 대형마트 가는 길을 연습했어요. 장 보러 가는 길인데 좌회전이 두 번이나 있어서 항상 스트레스였거든요.

운전연수 후기

선생님이 '좌회전 전에 미리 1차선으로 가세요, 직전에 바꾸면 위험해요'라고 하셨습니다. 차선 변경 타이밍을 교차로 하나 전에 잡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이게 진짜 실전 팁이었어요.

4일차는 남편 차로 같이 달려봤어요. 남편이 조수석에 타고 제가 운전한 건데 남편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늘었어?' 하면서요 ㅋㅋ

지금은 혼자서 소아과도 가고 마트도 가요. 아기 카시트에 애 태우고 출발할 때마다 뿌듯합니다.

엄마들은 진짜 운전 배워두면 생활이 달라져요. 남편 눈치 안 보고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으니까요. 방문연수는 아기 재울 때 시간 맞춰서 할 수 있어서 육아하면서도 가능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도와주실 수 있는 시간에 맞춰서 수업 잡으면 돼요. 그게 제일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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